문신은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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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다니는 친구들 중 문신을 하고 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연예인들도 문신을 하고 나오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기독교인이라고 하고 합니다.

기독교인이 문신하는 것에 대해 괜찮은건가요? 귀걸이 여러 개 하는 것도 좀 그렇기는 한데, 많이들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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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개신교의 목적이 구원에 있다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문신은 구원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받다’ 라는 동사의 의미가 어색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구원’ 은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신교인들은 ‘구원받았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가끔 ‘얻다’ 는 안될까? ‘얻어내다’ 는 안될까 하는 질문을 던지기는 하지만, 동일한 의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질문의 ‘괜찮다’ 의 의미는 언제 괜찮다는 것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대로 구원과는 무관합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생각할만한 것은 교인으로서 문신이 다른사람들이게 ‘교회다니는 사람이 왜저래’ 의 말을 듣지 않을까 걱정하는 의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괜찮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잘 모르겠으나, 미국에는 문신한째로 교회에 예배드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교인입니다. 사회에서도 문신한 사람이 교회 다닌다고 해서 이상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어떤 성도가 반팔을 입었는지, 긴팔을 입었는지의 차이라고 보면 어느정도 유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좋지는 않습니다. 된다 안된다는 누가 결정해야 할지 모호하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 교회의 담임목사님? 장로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등이 모라고 하겠죠. 그래도 구원과는 상관 없으니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주변의 시선 – 좋게 보지 않는 시선 – 은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멘탈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가장 첫 문단에서 ‘구원과는 상관 없다’ 라고 했습니다. 네, 우리가 교인으로서 교회에서나 사회에서 하는 모든 행동은 구원과는 상관 없습니다. 구원은 from 믿음 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다른 국가도 유사한 국가가 있을 수 있음) 기독교는 도덕책, 윤리책으로 인지되는 경향이 강한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살아야 천국간다. 저렇게 살면 천국 못간다. 즉, 이 땅에서의 행동 규범 및 마음가짐을 기준하는 책으로 인식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에는 내적 죄책감을 갖게 합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고, 이미 성경은 그것이 ‘믿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너무 도덕책으로 성경을 바라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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