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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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무엇인가요? 왜 하나요? 기도를 해야만 이루어 주시나요? 기도를 안했는데도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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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설명되어 있는 기도에 대한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도는 나와 하나님의 인격적인 소통이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고백이며, 감사의 찬양이다. 삶의 필요를 구하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간구이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다. 

기도는 외부에서 다가오는, 그저 하나님께 의존하는 신앙의 요약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의하여 하나님의 도우심, 즉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설명을 들으면, ‘그래서요?’ 라는 질문이 나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만큼 기도라는 것이 모호합니다.

 

간단하게 상황 정의를 한다면,

A라는 사람이 B라는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시험을 두고 기도했는데, 합격하였다. 만약 기도하지 않았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Is this True or False?

A라는 사람이 B라는 시험을 두고 기도했는데, 불합격하였다. 만약 더 열심히 기도하였다면 합격했을 것이다. Is this True or False?

A라는 사람이 B라는 시험이 있었는데, 기도하지 않았다. 그런데 합격하였다. 만약 기도하였더라도 합격하였을 것이다. Is this True or False?

A라는 사람이 B라는 시험이 있었는데, 기도하지 않았다. 그리고 불합격하였다. 만약 기도하였더라면 합격하였을 것이다. Is this True or False?

 

좀 더 현실적인 정의를 해본다면,

하나님은 A 가족에게 태초부터 딸을 예비하고 있었습니다.

3대 독자 A가족은 아들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리고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은 A의 기도를 듣고, 마음을 바꾸셨다. => 그럼 그 계획된 여자아이는 어디로 갔나요?

3대 독자 A가족은 아들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리고 딸을 낳았다. 하나님은 A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자신의 원 계획대로 행하셨다. => 그럼 우리는 기도할 필요가 없나요?

 

하나님은 상황에 따라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그 결정을 바꾸시는 분인가요?

아니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태초부터의 자신의 계획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루시는 분인가요?

 

두 번째 케이스에 대해서 정확한 예가 아닐 수도 있으나, 성경 말씀에 있는 구절 중,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 야고보서 –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기준으로 한다면 3대독자 A가족은 본인이거나 혹은 가족 중에 한 명이 의심해서 그렇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책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에 제가 기도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 ‘내가 의심해서 그래’ 라며 자책을 했습니다. 최근에도 마찬가지로, 아닌 것을 알면서도 자주 그럽니다. 이것은 베드로가 물 위를 걷다가 살짝 의심하는 순간 물에 빠지는 장면과 매칭되면서 스스로 나의 의심은 모든 것을 망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저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고자 합니다. 의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질 때부터 우리 안에 있었습니다. 이 의심은 아담과 하와도 이미 실행했던 것입니다.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은 것은 이 ‘의심’에서 기인한다고밖에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의심’은 하나님의 본성이라고 합리적인 추론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에게 ‘의심’ 이 없었다면 그 형상대로의 우리 안에도 ‘의심’은 없어야겠죠. – 성경을 잘 모르는 제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더 많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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