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0
0

정상적인 문해력으로 이 구절을 보면 ‘아 아직 아무도 하늘나라에 간 사람이 없구나’ 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쓰여진 문장 외에는 다른 해석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왜 개신교에서는 그게 그 뜻이 아니라고 말하나요?

  • You must to post comments
0
0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구절, 요한복음 3:13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이 말씀은 인간이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에 올라갈 수 없음을 강조하며, 예수님이 유일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다양한 블로그에서 이 문장에 대해서  ‘예수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가 본 사람이 없다고 해석하면 문제가 생긴다.’ 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적어놓은 블로그들을 읽으면서 그분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위와 같이 써있는데, 문장 그대로 이해하면 안된다고 하는 모양새입니다. 

영어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No one has ever gone into heaven except the one who came from heaven–the Son of Man.” 

한글로 번역의 오류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번역은 정확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예수님이 하늘에 있을 때에는 땅에서 하늘로 온자가 없었다’ 라고 얘기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해석이 맞다고 생각한 것이, 사람은 죽으면 모두 땅에 묻히고, 예수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실 때에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아서 하늘나라 or 지옥 이 결정된다고 성경에 쓰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미 누군가가 하늘나라에 가 있다면 그는 심판받지 않았는데도 하늘나라에 갔거나, 또는 그는 특별하게 예수님이 아직 재림하지 않은 상황에서 심판을 받았다는 내용이 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예수님의 재림과 상관 없이 심판받았다는 얘기가 되어서 성경의 내용이 case by case 가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기록되지 않은 예외 상황도 있다는 얘기가 되고요.

그래서 저는 chatGPT 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저보다는 더 많은 문헌을 읽고 그 내용을 구조화했다고 보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하여 다양한 문헌 속의 내용을 구조화 하여 설명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답변을 얻었습니다.

=============================================

이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맥락과 해석이 필요합니다.

1. 예수님의 말씀의 맥락

이 구절은 예수님이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말씀하신 내용으로, 하늘의 일과 땅의 일에 대해 논의하시는 중에 나온 말입니다.

  • 예수님은 “인자”(Son of Man), 즉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오신 유일한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 이는 예수님의 독특한 정체성, 즉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설명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하늘에 도달할 수 없음을 의미하며, 구원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인간이 하늘에 가지 못했다는 의미의 해석

예수님의 말씀은 문자적으로 “그때까지 인간 중 하늘에 간 자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하늘로 직접 올라간 것으로 묘사된 두 인물, 에녹엘리야, 그리고 부활 후 예수님에 대한 설명이 이 주제와 관련됩니다.

a. 에녹과 엘리야의 경우

  • 에녹: 창세기 5:24에서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심으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고 기록됩니다.
  • 엘리야: 열왕기하 2:11에서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묘사됩니다.

이 구절들은 에녹과 엘리야가 죽음을 경험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갔음을 나타내지만, “하늘로 간 것”이 천국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 아래 “중간 상태”로 옮겨졌다고 해석합니다.

b. 천국의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신학적 해석

개신교와 다른 기독교 전통에서는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 “천국의 문”을 여는 사건으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 이전에는 인간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3. 신학적 해석과 오늘날의 이해

  • 예수님 중심의 구원 메시지: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며, 인간이 하늘에 이를 수 있는 길은 오직 그분을 통한 믿음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 부활 후 성도들의 상태: 신약 성경은 예수님 이후 죽은 신자들이 하나님과 함께 있는 상태(빌립보서 1:23; 고린도후서 5:8)를 언급합니다. 따라서 부활과 심판 이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구원의 완성으로 이해됩니다.

결론

예수님의 말씀은 당시까지 인간으로서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었다는 사실을 나타내며, 구원이 오직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구약에서 하늘로 들려 올라간 것으로 묘사된 에녹과 엘리야의 경우도 천국으로 직접 들어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안에 있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 해석입니다.

====================================

이 내용을 짧게 요약해보면, 하늘나라에 들어간 인간은 없다 라고 이해하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죽었거나 들려 올라간 자들은 어떠한 기준에 따라서 낙원 or 스올 (음부) 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시에 심판 받고 천국 or 지옥으로 가게 되겠지요. 저는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지옥’ 이라는 단어에 대해 개인적인 의문점이 있는데, 한글로 ‘지옥’ 은 한문에서 문자 그대로 그 의미를 가져온다면, 땅에 있는 감옥 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에서 제가 이해한 문맥상으로 이해한 지옥은 현실세계가 아닌 제3의 공간에 뜨거운 불의 공간으로 이해하고 있고, 이는 주일학교 시간에 배웠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심판 전이기에 지옥에 가 있는 사람도 없다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다시 한 번 성경 말씀을 해석하는 사람들의 모호함을 느끼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성경은 기록된 것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반면, 어떤 분들은 성경은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그건 그런 의미가 아니라 ~~~~~ 라는 의미이다. 라는 표현의 부연설명을 합니다. 성경에 적혀있는 것이고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능한 해석에 대해서 그것이 아니라고 말을 하는 격입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논란 속에 있는 성경 말씀에 대해서는 적어도 9명의 서로 다른 사람들의 해석을 들어보고 스스로의 자기만의 해석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You must to post comments
Showing 1 result
Your Answer

Please first to submit.